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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유럽여행

알프스의 만년설을 밟아 볼수 있는 곳 - 티틀리스 1편 티틀리스! 융프라우에 이어 알프스에서 두번째 높은 봉우리. 티틀리스에는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다. 3번에 걸쳐 갈아타고 올라가는 케이블카중 마지막에는 360도 회전하는 특이한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어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티틀리스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티틀리스 아래 마을(엥겔베르그)의 온도는 영상24도, 티틀리스 정상의 온도는 영하 14도, 그나마 서있지도 못할만큼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는 되는것 같다. 티틀리스의 정상에는 수만년을 녹지 않고 이어온 얼음과 눈으로 뒤덮혀 있다. 티틀리스 아래 마을에 도착 티틀리스 등반이 시작되는 곳 간판에 '어서 오십시요'라는 한글이 보인다. 케이블카 승차장 첫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 아득히 보이는 산들 한여름임에도 산봉우리.. 더보기
알프스의 만년설을 밟아 볼수 있는 곳 - 티틀리스 2편 햊빛이 잠깐 비치는 틈에 한컷 바람이 너무 거세서 카메라를 제대로 들 수 없는 상태-- 그래도 셀카 다시 한번 셀카 도전. 정상에서 바라본 2번째 케이블카 여기도 티틀리스 정상 다른 방향 돌아가면서 촬영 위에 이어서 역시 티틀리스 건너편 봉우리 여기도 동일 지금부터는 객기 발동 시작! 갑자기 군대시절 빵빠레 생각에 과감히 윗통을 벗어 보기로 하고 도전! 16년전 군대시절 생각하고 벗었다가 얼어 죽을뻔 함. 하지만 감기에는 안걸렸다는 거...ㅋㅋ 에라 눕자!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덜덜덜... 함께 간 동생들(군대 면제면서도 꼭 해보고 싶다고...) 시시각각 변하는 정상의 모습에 푹 빠져서 계속 촬영중 위에 이은 사진 아래로 내려와서 한컷 그냥... 엥겔베르그 루체른을 운행하는 꼬마기차 평지뿐만 아니라 경사.. 더보기
스위스의 수도 - 베른 스위스! 누구나 한번 방문하면 꼭 다시 가게 될것같은 나라! 너무도 깨끗한 강과 산에 반하고, 벼랑위에 지어진 집들에 반하게 되는 나라. 아무곳에서나 사진을 찍으면 엽서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멋진 사진이 나오는 나라! 정말 너무 인상 깊은 나라였다. 특이한 것은 젊은 사람들보다는 노인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역시 자연이 깨끗해서인지 다들 오래사는 모양. ㅎㅎ 베른 시내 중심가의 분수 베른 시내에는 이런 분수가 12개가 설치돼 있다. 조그만 크기의 분수에 각각의 의미가 있지만 거의 비슷한지라 설명은 생략! 분수에서 나오는 물을 길가는 사람들이 그냥 먹는다. 유럽에서 몇 안되게 길거리에 설치된 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그냥 먹어도 되는 나라 스위스. 유럽에서 길거리의 물을 맘놓고 마실 수 있는 곳은 로마와 스위스.. 더보기
벨기에의 수도 - 브뤼셀 영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 맨처음 도착한 곳 벨기에 브뤼셀. 런던의 깔끔함과 여유있는 사람들을 보다가, 부뤼셀에 도착하자마자 실망이 너무컸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미 인터넷에서 벨기에의 악명을 익히 들은지라 선입견이 좋지 않은데다가, 메트로(지하철)에 오르자마자 바로 주머니에 도선생의 손이 들어와 그야말로 벨기에의 이미지는 한방에 무너져 내렸다. 더구나 지하철도 지저분하고 낡아서... 다행이도 주머니에는 별것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쳐다보는데도 태연히 돌아서서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서있다. 벨기에에서는 정확히 24시간 체류하고 다음 여행지 네덜란드 암스텔담으로 이동! 부뤼셀의 두번째 특징. 길거리의 상점이나 왠만한 가게에서는 거스름돈을 아예 주지 않거나, 턱도 없이 내놓고서는 계산이 틀리다.. 더보기
세계최대의 산업박물관 & 맥주의 도시 뮌헨 세계최대의 과학기술 박물관 전기.전자.통신.선박.항공.자동차는 물론 잠수함까지 전시되어있다. 박물관 안에 들어서면 초대형 선박이 내부를 훤히 볼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윗층으로 올라가면 보잉747기를 비롯한 전투기까지 절반으로 잘라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정말 대단한 박물관이다. 이곳에서 거의 4시간을 보냈지만 못본것이 너무도 많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박물관 하나만 있어도.... 강가에 자리잡은 박물관 전경 1층에 전시된 잠수함 철판두께가 엄청나다. 자동차 소음기를 절단해 놓은 모습 이것도 자동차 소음기 석유시추할때 사용했던... 최초의 상용기관차 전투기의 제트엔진 보잉747 항공기 엔진 내부 가장 눈에 띈 아우디 V6엔진(아우디! 쪼매만 기다리면 내 손안에...ㅋㅋㅋ) 뮌헨에.. 더보기
쭈~욱 살고 싶은곳 독일 - 뮌헨의 영국정원 & BMW 박물관 영국정원을 찾아 가는길 뮌헨 시내에 위치한 영국정원 넓이가 왠만한 중소도시만한 곳, 뉴욕 센트럴파크의 10배는 되는것 같았다. 공원을 가로질러 조성된 인공 냇물은 유속이 빨라서 많은 사람들이 수영과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었다.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큰 공원이 있다는것이 너무도 부러웠던 곳. 냇물에 뛰어드는 사람들. 사진에는 물이 뿌옇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엄청 깨끗함 헉! 누드공원! 공원 전체가 이런 모습! 완전 나체로 뛰어 다니는 넘들이 너무 많다. 자세히 보면 뭔가(?) 보임.ㅋㅋ 그냥갈 수 없어서 한컷! 우거진 수목들 너무 깨끗한 냇물 광활한 잔디밭!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들이 무쟈게 많음 잔디밭에서 연주하는 사람들 영국정원에서 나와서 찾아간 곳은 올림픽 공원! 사실 올림픽공원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더보기
스위스보다 아름다운 곳 - 독일의 퓌센 네덜란드를 거쳐 네번째 방문한 나라 독일 독일하면 떠오르는 1차세계대전과 히틀러,나찌등으로 인해 독일에 대한 이미지는 정말로 좋지 않았다. 솔직히 그다지 방문하고 싶지 않은 나라였다. 만약 독일에 가보지 않았다면 아직도 내 기억에는 독일이 전범국가, 나치즘에 기반한 극도의 민족주의 국가로 남아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뮌헨에 첫발을 내딪자마자 이런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독일이 유태인학살과 1차세계대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는 나라인반면,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여행중에 만난 독일 사람들과 분위기는 유럽에서 가장 여유있고 잘사는 나라 바로 그런 곳이었다. 뮌헨에서 퓌센에 가기위해 광활한 초원을 기차로 달리면서 이렇게 잘사는 나라가 무엇이 모자라.. 더보기
운하와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벨기에에서 야간열차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 암스테르담의 중앙역에 내리자마자 여기저기 꽃가게들이 늘어서있다. 풍차와 화훼가 유명한 나라로 알고 있었는데 역에서도 꽃향기가 난다. 네덜란드에는 아침에 도착해서 저녁 8시에 야간열차를 탈때까지 한나절을 머물렀다.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기차를 타고 Zaanse Schans라는 풍차마을(우리나라의 민속촌과 비슷)에 도착 풍차마을에 내리자마자 바람이 세게 분다. 역시나 풍차를 돌리기에 적당한 환경이다. 풍차마을 입구에 대규모 쵸콜렛공장이 있었는데 여기서 나는 냄새가 대단히 고약하다. 청국장에 발냄새가 섞인듯한 그런 냄새... 풍차마을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크고 작은 수로들이 있고 강가에 풍차 몇대가 서있다. 풍차 내부에 들어가려니 입장료를 표시한 안내판이 제일먼.. 더보기
야경이 아름다운 나라 체코 - 프라하 체코! 독일에서 3일을 머무른 뒤 야간열차를 타고 프라하에 도착했다. 유레일이 통용되지 않는 나라라서 새벽에 검문때문에 잠을 깨야만 했다. 사전 정보로는 소매치기의 왕국이라고 해서 내심 조심을 했지만 한번도 소매치기를 구경하지 못했다. 오히려 로마나 암스테르담이 훨씬 더 많았다는.... 괜한 선입관으로 프라하를 위험한 도시로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낭만이 있는 도시였다. 특히 야경은 유럽의 그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도시였다. 역시 여행은 선입관을 갖고 떠나면 안된다는 교훈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곳.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체코 화폐(코른)으로 환전을 하고 시내로 나섰다. 프라하 역 바츨라프 광장의 기마동상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봄으로 일컬어지는 대규모 독립운동이 벌어졌.. 더보기
음악의도시 - 빈 빈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오페라하우스에서 말로만 듣던 오스트리아 빈 오케스트라와 오페라를 함께 관람했던 것이다. 비록 입석이었지만 로얄석에 버금가는 위치와 시설로 오케스트라의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입석에서 자리마다 작은 모니터가 있어서 원하는 언어로 자막이 나왔다. 물론 한글은 없었지만... 빈에는 유학온 학생인듯한 한국인이 유난히 많았다. 거대한 성슈테판 성당 성당 안의 모금함에 1000원짜리 지폐가... 성당 내부 성당 뒷모습 성당 옆모습 공중에 매달린 가로등이 특이해서... 빈 시내 모습 미술사박물관의 조각상 역시 미술사박물관의 '켄타우르스를 죽이는 테세우스' 이것도 미술사 박물관의 조각상 위와 동일 미술사 박물관 전경 위에 이어서 멀리 보이는 건물이 시청사 똑같은 건물이 두개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