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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유럽여행

벨기에의 수도 - 브뤼셀

영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 맨처음 도착한 곳 벨기에 브뤼셀.
런던의 깔끔함과 여유있는 사람들을 보다가, 부뤼셀에 도착하자마자 실망이 너무컸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미 인터넷에서 벨기에의 악명을 익히 들은지라 선입견이 좋지 않은데다가, 메트로(지하철)에 오르자마자 바로 주머니에 도선생의 손이 들어와 그야말로 벨기에의 이미지는 한방에 무너져 내렸다. 더구나 지하철도 지저분하고 낡아서...
다행이도 주머니에는 별것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쳐다보는데도 태연히 돌아서서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서있다.
벨기에에서는 정확히 24시간 체류하고 다음 여행지 네덜란드 암스텔담으로 이동!

부뤼셀의 두번째 특징.
길거리의 상점이나 왠만한 가게에서는 거스름돈을 아예 주지 않거나, 턱도 없이 내놓고서는 계산이 틀리다고 말해야만 조금씩 그것도 몇번이나 말해야 준다.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사기위해 3유로라고 써있는것을 보고 5유로짜리 지폐를 줬는데 거스름돈을 줄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거 3유로 아니냐고 했더니만 동전 몇개를 주는데, 자세히 보니 1.5유로다. 또다시 말했더니만 50센트를 마지못해 건네준다. 그곳 근처에서 한참을 지켜봤는데 계산착오가 아니라 일부러 그러는 것이었다. 핫도그를 사는 사람마다 사소한 시비가 벌어진다. 한 외국인은 되돌아와서 거스름돈을 다시 받아가기도 한다.이곳 핫도그가게 말고도 여러곳에서 겪었다. 암튼 유럽의 여러 나라중 최악의 이미지로 남은 나라 벨기에!
첫 이미지는 그랬지만 막상 그랑플라스에서 벌어지는 맥주축제에서는 활기찬 분위기가 부럽기만 했다.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앞에 있는 특이한 건물
유리가 모두 금색으로 빛나서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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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뤼셀의 번화가 그랑플라스(Grand place)로 가는 길
사실 길을 잘못 들어서 헤메다가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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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그랑플라스를 찾아 가다가 잘못 들어서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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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음식 물르(홍합에 와인을 넣어서 삶은것)를 먹기위해 찾아간 레스토랑에서...
이미 런던의 햇빛에 시커멓게 그을린 상태....
누가 영국을 비와 안개의 나라라고 했던가!
내가 간 기간 동안 내내 햊빛만 쨍쨍 내리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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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홍합요리 물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먹을만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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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찾아간 그랑플라스에 위치한 브뤼셀 시청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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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위의 동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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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반대편의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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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호테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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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청사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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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플라스는 시청사와 박물관,은행등 주요 건물들이 사각형으로 둘러 싼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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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플라스 정면의 왕의집
그랑플라스 광장에는 이미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다들 맥주한잔을 들고 즐기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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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플라스 한쪽에 위치한 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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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것이 그 유명한(?) 오줌싸게 소년
근처에 오줌싸게 소녀도 있다고 하는데 찾아봐야 민망할것 같아서 포기.ㅎㅎ
중국인들이 떼거리로 몰려와서 혼자 사진을 찍기 위해 한참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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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시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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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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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다른 나라들처럼 이곳도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음식을 먹는것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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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건물인데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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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유명하다고해서 다시 찾은 그랑플라스의 길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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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중앙역 가까이에 위치한 벨기에텔레콤 본사 건물(역시 직업은 못속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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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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