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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미국

사막위의 도시 라스베가스 달라스에서는 저녁만 먹고 다음날 라스베가스로 출발하는 관계로 잠시 거쳐가는 도시가 됐다.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됐던 딜리광장 앞의 빌딩 야경. 다음날 아침 일찍 달라스에서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라스베가스 가는 길은 온통 뻘건 사막뿐 한참을 지나도 사막만이 계속 됐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다 보니 사막 한가운데 느닷없이 도시 하나가 나타난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사막위의 도시 라스베가스! 이곳은 오로지 카지노를 위해 건립된 도시처럼 보였다. 어딜가도 카지노이고 모든 건물들은 이어져 있어서 비가 와도(사막이니 비가 올일도 없지만) 전혀 비를 맞을 일은 없을것 같다. 신기한 것은 낮에는 그냥 썰렁한 평범한 도시이던 것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한다. 도시 전체를 밝히는 네온.. 더보기
뉴욕의 중심가 맨하탄 캐나다 토론토에서 렌트카로 국경을 넘던중 검문소에서 붙잡혔다. 뭐라고 묻는데 아무리 들어도 무슨 뜻인지 몰라서 그냥 'Yes'라고 했더니만 이것이 화근이 되어 차에서 내리란다. 차를 검문소 주차장에 대고 사무실로 들어가서 한참을 대기하다가 간신히 빠져 나왔다. 뉴욕에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국경 검문소에서 허비한 시간이 거의 1시간이 다되는 바람에 거의 최대 속력으로 차를 몰아서 겨우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검문소를 빠져나와 간신히 뉴욕에 진입! 뉴욕에서 하루를 자고 맨하탄 시내 관광에 나섰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자연사 박물관. 규모가 얼마나 큰지 박물과 내부에서도 지도가 없으면 길을 잃는다. 박물관에 전시된 공룡화석 거대한 운석 맘모스 모형 각 나라별 전시관(그림) 센트럴파크를 찾아서 가는 .. 더보기
라스베가스 가는길 그랜드캐년을 뒤로하고 라스베가스로 돌아 가는 길 핸들에는 손을 댈 필요도 없이 그냥 붙잡고만 있으면 된다. 예전 서부영화에 나오던 초원지대. 지금도 백여년전 서부 개척시대에 사용하던 마차,집,울타리등이 듬성듬성 흩어져 있다. 지평선이 보이는 드넓은 초원 링컨 컨티넨탈. 내부는 엄청 넓다. 배기량 4600cc로 힘은 좋지만 생각만큼 조용하지는 않다. 그랜드캐년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중간에 후버댐이 있다. 댐의 높이가 무려 221m로 사막 한가운데 있는 댐이다. 주변이 온통 자갈과 모래의 사막인데, 이런 곳에 어떻게 강이 있고 댐이 있는지..... 후버댐은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후버댐 주차장 너무 넓고 높아서 카메라 앵글에 1/3도 나오지 않는다. 댐에서 내려다본 콜로라도 강. 이 강이 없었다면 사막위의 .. 더보기
거대한 계곡 - 그랜드 캐년 라스베가스에서 렌트카(링컨 컨티넨탈 4600cc)를 끌고 거의 7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 도착한 그랜드캐년! 밤 11시에 출발해서 그랜드캐년의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쉬지않고 달렸지만 결국은 해가 뜬 후에야 도착했다. 자로 그은듯 일직선으로 뻣은 도로는 오가는 차라고는 한대도 없어서 중간에 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꼼짝도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나마 4시간을 달려 중간에 주유소가 있어 무조건 가득 채웠다. 언제다시 주유소를 만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 자정이 지나서 애리조나 사막을 지나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드넓은 초원에 잠깐 차를 멈추고 하늘을 보니 은하수가 장관이다. 주변엔 아무런 인공시설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보아온 그 어느곳보다 많은 별들이 반짝인다. 미국의 자동차에 대부분 장착된 오토크루.. 더보기
8일간의 미국 여행 여행일정 2003.11.8 인천 출발 2003.11.8 캐나다 토론토 도착 2003.11.9 토론토에서 렌트카를 이용하여 뉴욕 도착 2003.11.10 국내선을 이용하여 시카고로 이동 2003.11.11 달라스에 도착하여 컨퍼런스 참가 2003.11.12 국내선으로 라스베가스로 이동 2003.11.12 라스베가스에서 새벽 1:00에 렌트카를 이용하여 그랜드캐년으로 출발 2003.11.13 07:30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입구 도착 2003.11.14 국내선으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 2003.11.15 인천공항 도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