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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미국

거대한 계곡 - 그랜드 캐년

라스베가스에서 렌트카(링컨 컨티넨탈 4600cc)를 끌고 거의 7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 도착한 그랜드캐년!
밤 11시에 출발해서 그랜드캐년의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쉬지않고 달렸지만 결국은 해가 뜬 후에야 도착했다.
자로 그은듯 일직선으로 뻣은 도로는 오가는 차라고는 한대도 없어서 중간에 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꼼짝도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나마 4시간을 달려 중간에 주유소가 있어 무조건 가득 채웠다. 언제다시 주유소를 만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
자정이 지나서 애리조나 사막을 지나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드넓은 초원에 잠깐 차를 멈추고 하늘을 보니 은하수가 장관이다. 주변엔 아무런 인공시설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보아온 그 어느곳보다 많은 별들이 반짝인다.

미국의 자동차에 대부분 장착된 오토크루져(속도를 셋팅하면 알아서 그 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장치)가 이렇게 편리한줄 미처 몰랐다. 7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액셀을 밟고 운전한다면 얼마나 피곤할지.... 그냥 핸들만 잡고 있으면 간다. 졸다가 눈을 떠도 차는 그저 일직선으로 달리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그랜드캐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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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에는 이런 사슴들이 사람을 피하지도 않고 돌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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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지겁 전망대로 올랐지만 기대와는 달리 완전 실망!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한치앞도 안보인다.
이것을 보려고 얼마나 먼거리를 달려 왔는데....흑~
결국 안개낀 계곡의 모습만을 보고 되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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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가다가 왠지 아쉬워서 다시한번 들렀다.
그때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뭔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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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그랜드캐년의 거대한 계곡이 본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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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모습이 눈앞에 드러나는 순간 숨이 멋을것 같은 감동이 밀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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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보이는 계곡 건너가 6km의 거리라고 하니 정말 거대한 계곡이다.
계곡 중간에는 콜로라도강이 유유히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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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드라마 '올인'에 나왔던 바로 그장소.
아득히 보이는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포기하고 다시 올라 왔다.
저길 끝까지 가려면 하루 종일 걸어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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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변화무쌍해서 금방 보이던 계곡이 안개로 덮여 보였다 사라졌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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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곳에서 한발짝만 물러서면 수km의 낭떠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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