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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10일간의 이탈리아 겨울여행(9일차 로마2/2) 트레비 분수 야경 떼르미니역 근처의 바실리카 성당 아무런 종교도 갖지 안은 무신론자임에도 바실리카 성당에서 거행되는 미사에 빠져서 한참을 들었다. 물론 무슨 말인지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웅장한 파이프오르간 소리와 성가대의 노래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줬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강제로 종교를 하나씩 가져야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천주교를 선택할듯. 베네치아 광장 근처의 포로 트라이아노 테르미니역 근처의 마시모궁전 박물관에 전시된 고대 로마의 유적들. 벽화는 벽화인데 그림이 아니라 대리석을 잘게 잘라서 붙인 모자이크화다. 수천년전에 그려진 벽화임에도 지금까지 그 섬세함과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더보기
10일간의 이탈리아 겨울여행(8/9일차 로마1/2) 8년전 배낭여행때 꼭 다시 와보리라 결심했던 로마. 그곳에 다시 섰다. 가장먼저 도착한 곳은 로마의 대표 건물 콜롯세움. 콜롯세움과 바로 옆의 포로로마로, 팔라티노 언덕은 모두 한개의 표로 출입할 수 있다. 이걸 몰라서 콜롯세움에 들어갔다가 나올때 표를 모두 버리고 포로로마로 입장할때 다시 구입했는데 뒷면을 보니 세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표였다. 로마에는 이처럼 한개의 표로 주변의 몇곳을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콜롯세움이 대표적인 곳이고 로마국립박물관과 바로 옆의 디오클레아티아누스 욕장 유적지도 한개의 표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로마의 박물관을 포함해서 주요 유적지는 16세 미만이면 무료입장이므로 반드시 여권을 소지하고 표를 구입할때 청소년이라고 말해야 면제를 받는다. 국제학생증은 쓸모가.. 더보기
고대로마의 중심지 - 포로로마로 1편 로마의 고대 중심지 포로로마로! 맨처음 이곳을 언덕 위에서 봤을때의 느낌은 충격 그 자체였다. 마치 내가 고대 로마시대의 한가운데에 서있는 듯한 그런 느낌.... 거대한 신전과 건물들! 2500년이 넘도록 아직도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포로로마로! 로마의 찬란했던 문명을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서있는듯 하다. 신전의 기둥은 지름이 2m도 넘는 대리석을 통째로 깎아서 만들었다. 2000년 전에 어떻게 저렇게 거대한 대리석을 깎고, 또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쌓아 올릴 수 있었는지.... 역시 로마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대단한 나라였다. 이곳에 첫날 방문해서 돌아보고 다음날 오후에 들러서는 해질녁까지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유럽 여행중에서 가장 마음속에 남았던 곳 포로로마로! 다시 이탈리아에 간다면 .. 더보기
고대로마의 중심지 - 포로로마로 2편 Basilica julia(법원) 깜삐돌리오 언덕에서 깜삐돌리오 언덕위의 성터 이곳에서 똘똘이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이때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달팽이플러스 & 유캅스플러스 & 똘똘이엄니 내가 없는 사이에 셋이서 술집에 모여서 술한잔 하다가 발각! 깜삐돌리오 언덕 역시 나뒹구는 신전의 기둥들 대리석을 비누조각하듯이 매끄럽게 다듬었다. 깜비돌리오언덕 뒤의 대전차 경기장 모습 엄청난 넓이의 운동장으로 영화에서 보던 바로 그 대전차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왕족들은 깜삐돌리오언덕에서 관람 대전차 경기장을 뒤로하고 한컷! 삼각대로 촬영 멀리 보이는 로마 시내 모습 깜비돌리오언덕 깜비돌리오언덕에서 바라본 로마시내 깜비돌리오언덕에서 바라본 포로로마로 전경 여성성직자인 베스탈이 살던 곳 좀더 자세히 Basilica of M.. 더보기
고대의 모습을 간직한 이탈리아 - 로마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나라! 이탈리아에 도착하기 전에는 대체 왜 이곳에 들른 사람은 또다시 이탈리아를 방문하게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그런 나라였다. 프랑스 니스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15시간만에 처음 도착한 곳은 베네치아(베니스,산타마리아 모두 같은 지명). 니스에서 출발한 기차부터 연착이 됐고, 이탈리아에서는 기차가 연착되는게 너무도 당연하다는 말에 할말을 잃었다. 베네치아를 거쳐 다음에 도착한 곳은 이탈리아의 중심 로마! 로마가 이탈리아에 있는 도시이름이라는 것에 더욱 놀랐다. 내가 알고 있던 로마는 하나의 국가였기 때문이었다. 맨처음 로마에 도착했을때 이탈리아의 이미지는 너무도 좋지 않았다. 지저분하고 찜통같은 지하철, 눈빛이 섬뜩한 노점상,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