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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뉴질랜드 트래킹

밀포드 트래킹을 위해 퀸스타운으로...

전체적인 일정과 루트, 비용이다. 실제 소요된 시간을 기준으로 작성했으므로 트래킹을 준비중이라면 상당히 도움이 될것이다.

전체 일정 및 비용.xlsx

 

가장 염려했던 것이 항공편과 버스편이었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홍콩에 도착해서 약 4시간을 대기 후 다시 오클랜드로, 오클랜드에서 4:30분을 기다려서 다시 퀸즈타운으로....

한국에서 8:50분 출발해서 퀸즈타운에 2시에 도착하기까지 거의 하루 반나절을 비행기와 공항에서 보냈다.

 

문제는 홍콩에서 비행기가 1시간정도 연착이 돼서 오클랜드에서 퀸즈타운가는 국내선의 시간을 빠듯하게 맞췄다면 못탈수도 있었다.

혹시라도 국내선을 예약하려는 분은 참고하시길....

 

첫출발부터 함께 출발하는 일행이 전자티켓을 가지고 오지 않아 난리법석을 피웠다. 공항에 근무하는 일행 지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프린트를 하고 탑승수속을 시작했지만 마감 시간이 지나버렸다. 일반인이라면 여행이고 뭐고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야할 상황!

간신히 지인의 도움으로 모든 수속과 검사를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게이트를 향해 뛰었다.

그나마 비행기 문이 닫히기 몇분전에 도착해서 간신히 탈 수 있었다. 

이거 출발부터 왠지 불안불안.

 

오클랜드에서 퀸즈타운으로 가는 국내선에서.

한여름이지만 산에는 아직도 눈이 그대로 있다.

 

 

1:50분만에 퀸즈타운 공항 도착

 

 

공항에서 퀸즈타운 시내로 가는 버스(어른 4, 학생 4 총 8명 버스비용 52N$)를 타고 YHA를 찾아 이동.

YHA는 여행자 숙소로 보통 8명이 방을 함께 사용한다.

 

먼저 체크인.

퀸즈타운 YHA에서는 특이하게 전원의 여권을 보여 달란다.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 시내 구경 시작.

눈이 시리게 푸른 하늘과 물빛이 인상적이다.

 

 

 

YHA의 내부.

2층 침대 4개가 좁은 방안에 붙어 있다.

모르는 외국인들과 함께 쓰기에는 상당히 불편하다.

더구나 아침에 나가는 시간이 각자 다르므로 일찍 일어나서 부스럭 거리면 상당히 신경쓰인단....

 

YHA 내부의 식당.

각종 취사도구는 물론 냉장고,전자렌지,접시,포크,칼,수세미,세제,와인잔에 이르기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음식재료만 구입해서 가면 된다.

 

옆에서 조리해서 테이블에서 먹으면 된다.

 

조리와 설겆이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확실하게 돼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어서 각각 3달러만 넣으면 젖은 빨래도 완전히 말라서 나온다.

밑에가 세탁기, 위에는 건조기

 

코인락카도 있어서 배낭 3~4개를 넣을 수 있다. 이곳은 기간과 무관하게 3달러만 넣으면 사용이 가능했다.

트래킹에 필요한 짐만 챙기고 나머지는 모두다 이곳 락카에 보관했다. 어차피 트래킹 마치고 돌아 오는날 이곳에서 다시 묵기 때문.

 

퀸즈타운 시내.

우리나라의 조그만 면소재지 정도의 크기다.

걸어서 금방 다닐 수 있는 조그만 마을.

 

 

 

 

 

 

멀리 증기선이 보인다. 백여년전에 운행하던 증기선을 보존해서 그대로 운행중이라는....

 

 

 

 

 

뉴질랜드의 상징인 키위새 조형물

 

이곳(The station이라는 간판)이 퀸즈타운~테아나우 DOC까지 가는 트랙넷 버스가 서는 곳이다.

아무리 봐도 버스가 설만한 공간이 없어 Information 센터와 주변의 가게에 몇번이나 재확인을 했지만 이곳이 맞는단다.

내일 아침 7시에 버스를 예약했기 때문에 몇번을 확인했다.

 

암튼 버스로 이동하는 경우 버스를 타고 내리는 곳이 어딘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자칫 버스를 놓치면 일정 자체가 엉망이 돼버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