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스베가스

Las vegas 라스베가스에는 두번 들렀다. 여행 5일째 되는 날 LA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면서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루 묵고, 그랜드캐년, 아치스, 브라이스 캐년을 돌아 12일째 되는 날 다시 라스베가스를 지나는 길에 베네치안 호텔에서 하루 머물렀다. 베네치안호텔에서는 스위트룸을 이용했는데 정말 내부 시설들이 대단했다. 하지만 저녁 11시에 들어가서 다음날 요세미티 공원에 가느라 새벽에 나와서 실제로는 몇시간 머무르지 못했다. 이번 여행에 두가지 큰 목적이 있었는데 하나는 그랜드캐년의 트래킹이었고 두번째는 벨라지오 호텔 내에 있는 Yellow tail이라는 일식집 주방장(아키라백)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큰아들 녀석의 장래 희망이 요리사라고 하여 아키라백의 자서전을 사주었고 그 책을 읽고 실제 저자를 만나기 위해 벨라지오 .. 더보기
사막위의 도시 라스베가스 달라스에서는 저녁만 먹고 다음날 라스베가스로 출발하는 관계로 잠시 거쳐가는 도시가 됐다.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됐던 딜리광장 앞의 빌딩 야경. 다음날 아침 일찍 달라스에서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라스베가스 가는 길은 온통 뻘건 사막뿐 한참을 지나도 사막만이 계속 됐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다 보니 사막 한가운데 느닷없이 도시 하나가 나타난다.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사막위의 도시 라스베가스! 이곳은 오로지 카지노를 위해 건립된 도시처럼 보였다. 어딜가도 카지노이고 모든 건물들은 이어져 있어서 비가 와도(사막이니 비가 올일도 없지만) 전혀 비를 맞을 일은 없을것 같다. 신기한 것은 낮에는 그냥 썰렁한 평범한 도시이던 것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한다. 도시 전체를 밝히는 네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