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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DIY

빌트인 카PC 프로젝트 1탄

작성일 : 2006.6.20

이글은 날개달린차(http://www.wingscar.net)에 올렸던 글임



어제 하루동안 센터페시아 가공 및 LCD 부착, 카오디오의 컵홀더자리로의 이동을 끝냈습니다.
이제 장착만 남았습니다.
먼저 1탄으로 제작과정을 올립니다.
나머지 장착 및 셋팅은 2~3탄으로 계속 올리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부품들입니다.
1. LCD : 히타치 8인치 와이드
2. 터치스크린
3. 제네시스 TG보드(ADC), 리모컨
- 제네시스 TG보드의 특징은 전원스위치가 불필요(전원을 넣으면 자동으로 켜짐)하고, 후방카메라를 연결하면 비디오 신호가 있을때 자동으로 외부입력으로 전환되는 기능이 있어서, 저처럼 후방카메라를 장착한 경우 아주 유용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꼭 후방카메라가 아니더라도 DMB나 캠코더등을 연결시에도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외부입력으로 자동전환되므로 대단히 편리합니다.
4. 유니크 차량용PC(170W DC2DC, AMD베니아스 3000+, 1G MEMORY, 200G HDD, 듀얼모니터 출력)
5. GPS + 이지윙스 네비게이션

PC는 처음에 조립을 할 예정이었으나 비용과 기능(듀얼 모니터)에 문제가 있어 반제품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하룻동안 LCD의 빌트인으로 개조 작업과 카오디오의 이동작업이 마무리 됐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진행됐습니다.
이제 설치만 남아 있는 상태로 공정은 약 80%정도 됩니다.

먼저 센터페시아를 분해합니다.


두꺼운 하드보드지를 이용하여 LCD의 크기와 동일하게 자릅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중간중간 잘라낸 센터페시아에 잘 맞는지 확인합니다.
LCD를 직접 이용할 경우 긁히거나 파손의 위험이 대단히 높으므로 반드시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하얀색 부분이 LCD크기로 잘라낸 하드보드지입니다.



공조기의 방향조정하는 부분이 간섭이 발생합니다. 이부분을 가공해야 합니다.
아래의 녹색원 부분을 모두 잘라 냅니다.



분리해서 보면 아래 원부분입니다.




센터페시아도 LCD의 화면에 맞게 잘라내야 하는데 좌우는 약간(약 2mm), 윗부분은 5mm정도 아랫부분은 1cm정도 잘라내야 합니다.
가공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상하좌우를 잘라내는 중입니다. 아주 작은 니퍼를 이용하여 조금씩 잘라내면 비교적 깔끔하게 가능합니다.
중간중간 하드보드지를 대고 적당한지 확인해 가면서 잘라냅니다.
아랫쪽을 보시면 녹색원부분에 lcd가 걸리는데 과감히 이부분도 절반을 잘라내야 합니다.
이경우 공조기 컨트롤러 나사 두개를 고정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공조기 컨트롤러는 걍 실리콘으로 고정해 버리면 됩니다. 어차피 나중에 교환할 일이 있다면 실리콘은 칼로 쉽게 잘라낼 수 있습니다.
공조기 컨트롤러도 여기(아래 사진의 원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잘라내야 합니다.



lcd를 검정색 실리콘을 이용(글루건 사용시 여름철에 떨어짐)하여 고정합니다. 이때 사방을 모두 메꿀 필요는 없고 부분적으로 고정해도 충분히 유지됩니다.
lcd와 센터페시아 사이에 검정 스폰지등으로 틈을 메꾸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만 저는 없어서 걍 진행했습니다.



다음으로 ADC와 인버터,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를 고정하기 위한 베이스를 제작합니다.
저는 예전에 구미왕님이 주신 5mm 아크릴을 이용했습니다. 5mm가 딱이더만요.
ADC와 인버터가 고정될 위치를 표시하고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에 인두로 나사를 아크릴에 박았습니다.
우측에 ㄷ자 모양으로 잘라낸 것은 LCD의 고압선(백라이트용)을 인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각종 부품들이 고정된 모습입니다. 인버터는 뒷면이 깨끗하므로 양면테이프로 부착했습니다.



위에서 조립한 베이스를 마찬가지로 검정색 실리콘을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아크릴을 LCD 뒷면에 붙인게 아니라 양쪽 스위치부분에 붙였습니다. 향후 LCD를 교체하려면 LCD 뒷면에 직접 붙이면 절대 안됩니다. 또한 LCD 뒷면이 무른 재질이어서 ADC를 지지할만한 힘도 없습니다.



센터페시아를 빌트인으로 개조 완료한 모습입니다. VGA 케이블과 영상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해서(아래 사진처럼 VGA케이블을 연결하는것은 불가능) ㄱ자로 꺽인 아답터를 이용했습니다.



임시로 전원을 연결하고 PC화면을 띄운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오디오 이설에 들어갑니다.
먼저 센터페시아 아랫부분을 분리하여 집으로 가져 옵니다.



컵홀더를 분리합니다. 오디오를 넣기에는 좌우가 폭이 좁으므로 잘라 냅니다.또한 기어봉과 간섭이 발생하므로 최대한 아랫쪽으로 오디오를 설치합니다. --매우 중요-- 스틱인 경우 여유 있으나 오토인 경우 카오디오의 윗면과 기어봉의 아랫면이 닿음



기어봉과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아랫부분을 돌아가면서 8mm정도 잘라 냅니다. 이렇게 해야 카오디오를 컵홀더 위치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잘라낸 컵홀더 위치의 주변에 스펀지로 마감처리를 합니다. 저는 성백중님이 주신 방음재를 붙였습니다.



카오디오가 안착될 부분에 충격완화를 위해 스펀지(위에 테두리 마감용으로 사용한것과 동일)를 붙였습니다.



참고로 컵홀더와 카오디오의 크기 비교사진입니다. 컵홀더에 비해 카오디오가 높이가 높으므로 그대로 조립시 기어봉 밑부분에 걸려서 안들어갑니다.



크기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카오디오가 2cm정도 넓습니다.



뒷면은 철판을 이용해서 뒤로 밀리지 않도록 고정했습니다.



카오디오의 이설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뒤로 너무 깊이 넣으면 역시 기어봉 밑부분 때문에 안들어 갑니다. 사진처럼 약간 앞으로 나와야 간신히 조립됩니다.


이상 카PC 프로젝트 1탄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