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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DIY

순정시트에 열선 장착하기

작성일 : 2004.11.1

이글은 날개달린차(http://www.wingscar.net)에 올렸던 글임



1. 필요 공구
8mm 육각렌치, 롱로우즈 플라이어, 12mm/15mm 복스

2. 필요 부품
8839026060 싼타페열선(방석) : 9,500원
8819026060 싼타페열선(등받이) : 19,000원
9522021000 릴레이 : 2,300원
OK53C66420 카니발 열선스위치 : 3,300원
10A퓨즈 두개와 퓨즈홀더 두개
배선 적당량

싼타페 열선의 모습입니다. 두개로 분리되어 있고 각각 50W정도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옥션등에서 판매하는 열선보다 훨씬 큽니다. 좌석 전체를 커버할 정도의 면적이므로 순정제품을 추천합니다. 순정제품의 경우 내부에 써모스탯이 내장되어 과열을 방지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등받이와 방석부분을 연결하면 소비전력 107W, 전류7A 정도가 흐르므로 퓨즈는 10A짜리를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동반석에도 동일한 퓨즈를 장착해야 합니다.


3. 작업방법
작업하기 전에 배터리의 -단자를 분리합니다. 이유는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의 경우 전원이 인가된 상태에서 의자의 안전벨트(센서)가 분리되면 조립후에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와서 꺼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지우려면 카클리닉에 방문해서 스캐너로 알람코드를 지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사전에 배터리를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헤드레스트를 제거합니다.
다음은 아래 원안의 볼트 두개를 풀고 아래의 핀을 제거하면 간이식탁(?)이 분리됩니다.


뒷판은 손을 넣어 그냥 당기면 분리됩니다.


원안의 부분을 밑에서 보면 헤드레스트를 고정하는 플라스틱이 보입니다.


윗 사진의 원부분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밑에 손을 넣어 눌러 뽑으면 간단히 분리됩니다.


의자를 통째로 분리할 필요가 없이 등받이 부분과 받침 부분으로 분리하여 작업하면 쉽습니다.
운전석의 경우 볼트로 되어 있고 동반석은 8mm 육각렌치로 되어 있어 반드시 육각렌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등받이 부분을 분리하기 위해 좌우측에 있는 볼트 두개를 풀면 됩니다. 아래 원안의 볼트를 풀면 됩니다. 당근 우측에도 있습니다.


순정시트를 벗기면 뒷면에 철사로 고정돼 있는데 이것을 모두다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좌측은 놔두고 우측과 상하의 고리만 제거하고 작업을 해도 충분합니다. 등받이 부분의 경우 싼타페것을 사용하면 윗쪽의 홈은 맞지만 아래쪽의 홈은 위치가 맞지 않으므로 아래의 홈은 포기하고 윗쪽만 맞춥니다.


시트를 벗기면 나타나는 철사고리입니다.이것을 분리해야 시트가 벗겨집니다.


전체를 벗길 필요 없이 아래 사진처럼 한쪽은 놔두고 분리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홈을따라 철사가 쿠션 내부에 내장돼 있고 이것에 시트를 철사링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아래 원부분과 시트를 철사링으로 고정하여 밀리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열선의 모습입니다. 내부에 녹색의 열선이 들어 있습니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대부분 시트 전체가 열을 내는 방식인 반면 순정 열선은 가는 선으로 된 방식입니다.


방석부분의 작업모습입니다. 방석부분의 주변에 있는 플라스틱 커버를 먼저 분리해야 합니다.
앞쪽의 홈에 맞도록 부착합니다. 녹색 원부분은 철사링으로 고정할 부분이므로 원부분은 피해서 부착해야 합니다. 방석부분은 싼타페 열선 그대로 맞습니다.


방석부분에 열선을 부착완료한 모습입니다.


철사링을 고정하고 커버를 씌운 모습입니다.


방석부분과 등받이 부분을 모두 조립하고 배선을 인출한 모습입니다.


동반석의 방석부분 플라스틱 커버를 제거하기 위해서 먼저 손잡이를 분리해야 하는데 이것은 아래 화살표 부분에 일자드라이버를 넣어 앞으로 빼면 분리됩니다.


플라스틱 커버를 벗긴후 아래 원부분에 8mm 육각렌치를 이용해서 볼트를 풉니다.


반대쪽에는 볼트가 하나 있고 이것은 드라이버로 풉니다. 안전벨트를 고정한 볼트는 15mm 복스로 분리합니다.


동반석의 방석부분과 등받이 부분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동반석의 안전벨트와 등받이 부분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방석부분의 밑면을 보면 12mm볼트가 4개 있는데 이것을 풀면 방석부분만 분리됩니다.


동반석의 방석부분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저의 경우 동반석 의자밑에 인대쉬TV 튜너를 장착했기 때문에 튜너가 보입니다.


방석부분을 완전히 분리한 모습입니다. 원부분처럼 고정된 철사링을 제거합니다. 4면중 한면은 놔두고 제거해도 됩니다.


열선을 장착하고 나면 배선의 길이가 짧게 됩니다. 운전석의 경우 배선의 길이가 맞지만 동반석의 경우 길이가 짧으므로 사전에 50cm정도 연장해 놓고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선을 연장한 모습입니다.


커버를 장착하고 배선을 뽑은 모습입니다.


동반석을 모두 장착하고 조립 완료한 모습입니다.배선은 귀퉁이로 뽑아 놓습니다.


다음은 열선스위치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6개의 핀중 윗줄의 좌우 끝에 있는 핀이 스위치 조명램프에 연결되는 배선입니다. 여기에 미등을 켜면 나오는 전원을 연결합니다. 나머지 두개는 스위치 핀으로 두핀에 한쪽은 ACC나 ON시 전원이 나오는 전원에 연결하고 한쪽은 릴레이의 코일에 연결합니다.


스위치를 분리하기 쉽게 하기 위해 저는 커넥터를 사용하여 제작했습니다. 동일한 순정열선스위치를 두개 구입하여 하나는 운전석, 하나는 동반석에 연결했습니다.


작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우측 두번째에 원래는 AT/EC라는 자동변속기와 관련된 스위치가 있었고, 세번째에는 빈공간이었는데 AT/EC 스위치를 제거하고 두곳에 열선스위치를 장착했습니다. 어차피 AT/EC 스위치는 사용할 일이 없으니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꼭 이자리가 아니더라도 디젤이라면 리어와이퍼 스위치 옆의 빈공간(엘피지 ON/OFF스위치 장착공간)에 LPG스위치를 구입해서 운전석 열선스위치로 사용하고 센터페시아의 빈공간에 순정열선스위치를 장착해도 됩니다. 물론 다른 곳에 빈공간이 있다면 해당 스위치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