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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DIY

카니발2 브레이크 패드 교체하기

작성일 : 2005.6.10

이글은 날개달린차(http://www.wingscar.net)에 올린 글임

카니발2 브레이크 패드 가격이 전륜 1set에 47500원이네요. 상신이나 한타것은 26000원정도 한다고 하는데 ABS용 브레이크패드가 별도의 PART NUMBER로 관리되길래 걍 순정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일반 차량과 ABS차량의 패드가 뭔지는 모르지만 다른것 같습니다.

암튼 그건 그렇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브레이크 경고등이 가끔 들어오게 됩니다.
이유는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됨에 따라 피스톤이 더 많이 밀려 나가야 브레이크가 동작되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브레이크유가 공급되기 때문에 브레이크유탱크의 유면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평상시에는 이상이 없다가 브레이크를 깊게 밟거나 급브레이크를 밟는 경우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지게 됩니다. 아마도 이는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일테고....

1. 필요 공구 : 21mm복스(바퀴 분해용), 13mm복스(캘리퍼 분해용), 일자 드라이버,장갑, 유압잭(순정품도 그런대로 사용가능), 브레이크 패드

2. 작업방법
먼저 핸들을 우측 끝까지 돌린 다음 시동을 끄고 주차브레이크를 당깁니다.
그다음은 볼트를 풉니다. 완전히 풀지 말고 반바퀴 정도 돌아갈때까지만 힘을 줘서(실제로는 복스를 발로 힘껏 밟아야 돌아 갑니다.) 살짝 풀러 놓습니다.
그리고 나서 유압잭이나 순정잭(트렁크에 실려 있는 것)을 이용해서 차체를 들어 올린후 볼트를 완전히 풀고 바퀴를 뺍니다.

바퀴를 빼냈으면 아래 사진처럼 브레이크가 보입니다. 그림에서처럼 볼트가 하나 있는데 이것만 완전히 풀면 됩니다. 윗쪽에 있는 볼트는 빼지 마세요.


캘리퍼를 위로 젖히면 아래와 같이 브레이크 패드가 나타납니다.


일자드라이버로 살짝 밀면 아래 사진처럼 쉽게 패드가 분리됩니다.


바깥쪽의 패드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들어 올린 캘리퍼를 보면 아래사진처럼 둥근 피스톤이 두개 보입니다. 문제는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서 피스톤이 밀려 나와서 이대로 신품패드를 조립하면 당근 안들어 가겠지요?


아래 사진처럼 드라이버나 복스대등을 이용해서 차체방향으로 밀면 천천히 밀려 들어갑니다. 아래 위 두개의 피스톤을 둘다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차체쪽의 패드입니다. 모양이 다르므로 확인하시고 장착하세요. 사진처럼 윗쪽에 마모한도를 알려주기 위한 센서(철판)가 달려 있는것이 안쪽으로 가야 합니다.


신품으로 교체를 완료한 모습입니다. 이후엔 당근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이것이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끼~익 하는 소음을 내는 센서입니다. 원안의 패드가 마모되면 철판이 브레이크 디스크에 닿게 되고 이에 따라 소음이 발생하는 원시적(?)인 방법입니다.
아직도 2~3mm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이정도면 1만km정도는 더 타도 될것 같네요.


좌측이 신품패드이고 우측이 교체한 패드입니다. 아직도 1/3정도는 남아 있는데 너무 빨리 교체한것 같습니다. 브레이크액만 보충하면 1만km정도는 더탈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