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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DIY

파인뷰 블랙박스 CR-500HD 배터리 교체

파인뷰 블랙박스 CR-200/300/500HD 제품을 1~2년 정도 사용하다보면 시동을 걸때마다 시간설정을 다시하라는 짜증나는 멘트가 나온다.

또한 시동을 끄면 블랙박스가 즉각 꺼져 버린다. 정상인 경우는 시동을 끄면 30초 정도 지나서 종료된다.

그 이유는 내부에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기때문인데 이게 1~2년만 되면 부풀어 올라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A/S를 보내면 2만원에 수리해 준다.

 

문제는 A/S를 받기 위해 보내면 최소 4일(왕복 택배 시간)이 걸리는데 이 시간동안은 블랙박스가 없이 지내야 하는 불안함에 보내기가 꺼려진다.

물론 내장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블랙박스 녹화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이상태에서 사고가 나서 차량 추돌의 충격으로 전원코드가 빠지거나 차량의 배터리가 손상되는 경우 가장 중요한 충돌장면이 녹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배터리 교체를 시도.

먼저 배터리는 인터넷으로 구입.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017220990&xfrom=&xzone=   <== 배송비 포함 10500원

 

배터리 교체에 필요한 공구

 양면테이프와 니퍼, 시계드라이버, 전기인두, 그리고 케이스 분해때 필요한 오리발.

 

 먼저 micro SD 메모리를 탈착

다음으로 외부 커버를 분해. 아래 사진처럼 홈에 오리발이나 작은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서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커버를 분리하고 나면 좌우측 링을 분리.

틈에 오리발을 넣어서 약간 힘을 줘서 제끼면 분리.

다만 이때 발생하는 약간의 흠집은 어쩔 수 없음

 

렌즈측 링도 똑같은 방법으로 분리.

 

Full HD라는 스티커도 제거.

 

렌즈측 링은 아래 사진의 적색 원부분에 의해 결합되므로 참고해서 분리.

 

본체 커버는 아래 사진의 원부분이 고정되는 구조임

 

다음으로 본체 분해를 위해 나사 두개를 제거

 

본체를 분해하면 나타나는 배터리.

배가 불어 오른 원래 배터리(좌측)과 교체할 새 배터리(우측)

 

문제는 배터리에 연결된 배선 수가 다르다. 좌측이 새것이고 우측이 불량배터리인데 새것의 배선은 두가닥이고 원래 부착돼 있던 배터리의 배선은 세가닥.

 

할수없이 배터리를 분해해서 BSM(배터리 보호회로)을 원래 배터리에 있던 것으로 교체했다.

 

불량 배터리를 아예 분해한 모습

 

풀어보면 아래 사진처럼 알루미늄 판과 전해액이 묻어 있는 절연지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

다만 전해액 냄새가 아주 심하게 나니 분해는 절대 비추.

 

새 배터리를 양면테이프로 본체에 부착.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