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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DIY

엔진오일 교환 전후의 소음 비교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정말 소리가 조용해질까?

이런 의문을 품고 확인을 해봤다.

먼저 2011.6월 출고 후 한번도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은 520D의 소음 측정!

 

현재 주행거리 15897Km, 실외온도 23도, 지하주차장에서 하루를 지내서 엔진온도는 실외온도와 동일.

 

엔진후드(실외)에서 측정한 소음은 65dBA

 

실내에서 측정한 소음은 48.1dBA

 

그렇다면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난 이후의 소음은?

 엔진오일 교환 인증(25000Km 후 오일교환)

 

주행거리는 16013km, 실외온도 23도, 엔진오일 온도는 동일하게 23도(시동을 걸고 약 1분 경과)

 

엔진 후드에서의 소음은 64.8dBA, 교환전 65.0dBA에 비해 0.2dBA 감소!

이정도면 감소라기 보다는 오차범위 내에 있는 수준.

 

실내에서는 교환전 48.1dBA에서 교환 후 49dBA로 오히려 0.9dBA 증가.

이 또한 오차범위 이내. 

 

확실하게 측정 그래프를 보면,

엔진후드에서 측정한 소음 그래프로 65dBA가 일정하게 나온다.

 

두번째로 실내에서의 소음 또한 48dBA 근처로 일정하게 나온다. 

 

두번째 추가 실험

엔진이 충분히 뜨거운 상태에서는 소음이 얼마나 감소할지 확인

주행을 30분정도 한 상태(엔진온도 약100도)로 충분히 가열된 상태에서 측정 결과

 

실외 소음 62.3dBA로 엔진오일 교환전 65dBA보다 2.7dBA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지만, 교환전에 측정한 데이터는 냉간시(엔진온도 23도)에 측정한 데이터이므로 절대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실내소음은 오히려 교환전 48.1dBA, 교환 후 냉간시 49dBA보다도 오히려 높은 49.8dBA가 나온다.

결론은 엔진오일을 16000Km에 처음 교환을 했지만 '교환전이나 교환후나 소음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소음이 준다고 하는데 이는 기분상의 차이이지 실제로는 차이가 없다.

 

이와는 별개로 매뉴얼에도 25000km마다 교환하라고 되어 있는 엔진오일을 불필요하게 5000Km마다 교환하는 일이 없길 바랄뿐.....

작년 6월 출고해서 16000km에 처음 교환했지만 교환 전이나 후나 소음이나 차가 나가는 느낌 모두 달라진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