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로 악명높은 블랙뷰!
이것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몇가지 시험을 해봤다.
1. 블랙뷰에 방열판 달기
블랙뷰를 분해해서 어느 곳에서 열이 나는지를 확인하고 그 위치에 세라믹 방열판을 부착하기로 했다.
먼저 나사를 풀기 위해 고무마감재를 분리
무
그 안에 나사 4개를 풀면 분해된다.
내부 모습
카메라쪽에 배터리와 GPS 모듈이 부착돼 있다.
뒷면에는 플래쉬 메모리와 Processor, 마이크,스피커등이 부착
열이 가장 많이 나는 부분은 바로 processor와 플래쉬 메모리였다.
세라믹 방열판
세라믹 방열판은 GPS 수신에 영향이 없도록 아랫면에 부착했다.
방열판 부착 후 결과는?
부착한 것이나 없는 것이나 거의 차이가 없다.
물론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온도계로 측정결과 오차범위로 무의미!
2. 두번째 시도
본체에 구멍뚫기
본체 온도가 높은 이유가 바로 환기구가 없기때문!
내부에 열이 잔뜩나는 메모리와 CPU가 있음에도 케이스는 밀폐형으로 되어 있다보니 열이 엄청 난다.
이를 해결하고자 방열을 위한 구멍을 뚫기로 결정
장착했을때 위와 아래가 되는 부분에 한줄의 구멍을 뚫었다.
내부 모습
카메라가 부착된 면에는 열이나는 부품이 없다. 좌측의 흰색 사각형은 GPS 수신안테나이고 중앙의 노란색은 배터리, 우측이 카메라
모두다 열이 나는 부품은 아님
반면 반대쪽에는 열이 나는 부품들만 부착돼 있다.
좌측 정사각형이 CPU(그 위에 타원형의 검은색은 스피커를 부착한 것임), 우측의 직사각형은 플래쉬 메모리, 그리고 조그만 동그라미는 마이크
이렇게 세워서 보면 두개의 기판이 연결된 모습이고 중간이 비어 있으므로 이곳으로 바람이 통하게 하면 된다.
케이스에 구멍을 뚫고 조립중
일단 구멍을 뚫은 것과 안뚫은 것을 비교해 봤다.
좌측이 원래 상태, 우측이 구멍을 뚫은 블랙뷰
우측은 56도 좌측은 61도로 약 5도의 냉각효과가 있다.
구멍이 없는 원래 블랙뷰의 온도가 약 5도가 높다.
두제품 비교
좌측(뒷유리창에 장착)은 원래 모습, 우측(전면 유리창에 장착)은 구멍을 뚫은 모습
그렇다면 실제 차량 내에서는?
차량 외부의 온도가 29도인 상태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되도록 차량을 30분정도 야외에 주차
실내 온도는 46도
대쉬보드의 온도는 무려 60.3도
이 상태에서 블랙뷰의 가장 온도가 높은 곳(CPU 근처)은 무려 77.4도!
구멍을 뚫지 않았다면 80도는 너끈히 넘을 기세다.
이런 온도에서 과연 내부부품이 제대로 작동할지 정말 의심스럽다.
결론은 블랙뷰에 구멍을 뚫으면 약 5도의 냉각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된다는 것!
화질은 괜찮지만 그 외에 소비전력이나 발열등에서 최악인 제품이 블랙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