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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미서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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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에 필요한 사소한 Tip 렌트한 차가 하룻만에 이모양이 됐다. 10년넘게 RV만 운전한 탓에 뒤가 전혀 보이지 않는 대형승용차를 운전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녔다. 특히 후진은 쥐약. 결국 후진하다가 호텔 지하주차장 벾에 엉덩이를 요렇게 긁어 버렸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자기부담금 비슷한 명목으로 500~1000달러를 내야할 상황. 하지만 12달러로 간단히 해결했다. Auto parts(차량 용품점)에 가서 차량 광택용 왁스 한통과 차량용 페인트(차량 제조사/색상별로 있다)를 사다가 긁힌 흔적은 왁스로 열심히 문질러서 지우고 벗겨진 범퍼는 차량용 페인트(우리나라 매직펜 크기의 페인트)로 마무리했다. 차량용 페인트를 구입하면 함께 딸려오는 작은 붓으로 누구든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 처음 주유소에 방문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주유방법... 더보기
Sanfransisco - Napa vally 요세미티를 떠나 4시간쯤 달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들어서자 마자 다른 미국의 도시와는 전혀 다른 교통체계에 엄청난 혼란을 겪었다. 도로위에 트램과 버스, 자전거, 차량들이 뒤섞여 다니는 바람에 놀랐고, 일방통행이 너무도 많아서 한번 길을 잘못들면 길 찾기가 정말 힘들었다. 더구나 다운타운 한가운데에 위치한 호텔때문에 더욱더 힘들었다. 호텔 주차장이 없어 vallet parking을 이용해야 했는데, 여지껏 널널한 주차장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들에겐 너무도 당혹스러웠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전날 저녁에 외숙모댁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자고 다시 외숙모댁에서 다시 만났다. 오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외곽에 위치한 백화점(outlet)에서 3시간 넘게 쇼핑을 했다. 오후에는 와인으로 유명한 .. 더보기
Yosemite national park(2/2) 지름이 1m가 넘는 소나무들이 사방에 널려 있다. 아무곳이나 셔터를 누르면 옆서에 나오는 사진들. 요세미티에서 자전거를 대여(1시간당 10달러)해서 Mirror lake까지 다녀 왔다. 요세미티에서는 자전거는 필수. Mirror lake 근처에까지 다다르면 자전거 통행금지 구역이다. 이곳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1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mirror lake가 나타난다. 파란 하늘이 물에 비치면 코발트색으로 빛난다. DSLR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CPL 필터를 사용하면 정말 파란 호수를 촬영할 수 있다. 이날 CPL 필터를 가져 갔음에도 차에 놓고 가는 바람에 사용하지 못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끝자락에 있는 Glciers view point에 갔다. 요세미티 vister center에서 거의 한시간이 걸린다... 더보기
Yosemite national park(1/2) 언젠가 사진속에서 봤던 바로 그곳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엊그제 라스베가스를 떠나 9시간여에 걸친 최장거리 운전을 통해 요세미티 근처의 프레스노라는 작은 도시에서 숙박을 하고 그 다음날 3시간에 걸친 운전끝에 도착했다. 라스베가스에서 요세미티를 당일로 간다는 것은 엄청난 무리다. 거리가 900km를 넘기 때문이다. 암튼 이번 여행에서 가장 먼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서 도착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지도. 만년설을 보려면 Glaciers view point로 가야하는데 visitor center에서 northside drive를 따라 공원 출구쪽으로 거의 1시간을 운전해서 가야 도착한다. 총 3가지 셔틀버스 코스가 있으므로 잘 보고 탈것. 미국의 대부분 국립공원에는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5월말에.. 더보기
Zion national park 자이언 캐년의 지도. Visitor center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약 1시간만에 거의 대부분의 view point를 보고 나올 수 있다. 코스는 한가지이므로 아무 셔틀이나 오는대로 타면 된다. 브라이스 캐년 입구의 americas best value inn이라는 숙소에서 약 3시간을 달려 자이언 캐년에 도착했다. 이곳도 다른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도 차량 1대당 인원에 관계없이 25달러의 입장료를 받는다. 차을 길가에 세워놓고 망원경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바라보는 부부. 광각렌즈라서 다리가 길~어 보인다. 더보기
Brice national park 모압에서 5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브라이스 캐년. 가는 길에 2700m짜리 산을 넘는다. 가급적이면 이 길을 따라 가지 말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 길을 따라가면 길도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낭떠러지 절벽위를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는 아찔함을 참아내야 한다. 산정상 뷰포인트에서 내려다본 전경. 저 아래는 30도를 넘는 사막이지만 이곳 정상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다. 16일간 4400km를 함께 달린 크라이슬러 300. 한국과 미국(9020km)의 중간까지 달린 엄청난 거리다. 브라이스 캐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셔틀버스를 탔다. 창밖의 엄청난 풍경에도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큰아들 녀석. 새벽에 출발해서 모두들 벌써 지쳤다. 더보기
Arches national park 모뉴먼트 밸리를 떠난지 3시간여 만에 모압(Moab)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했다. 네비가 엉뚱한 길을 알려줘서 비포장 도로의 낭떠러지 길을 30여분 정도 가다가 겨우 되돌아 왔다. 이곳에서 하루를 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아치스 국립공원으로 출발했다. 숙소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었다. 거대한 바위에 아치 모양의 굴이 뚫려 있어서 아치스 국립공원? 사막 한가운데 저 멀리 높은 산에 눈이 쌓여 있다. 아치스 국립공원의 높이 또한 만만치 않음(2100m)을 고려하면 저 멀리 보이는 산의 높이는 적어도 3000m는 넘어 보인다. 사막에서 30도가 훨씬 넘는 땡볕 아래에서 바라보는 만년설이라 느낌이 묘하다. Balanced rock. 더보기
Monument national park 그랜드캐년에서 아치스 국립공원에 가는 길에 들른 모뉴먼트 밸리 국립공원. 그랜드캐년의 숙소에서 약 3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언젠가 사진에서 보던 바로 그곳이었다. 다른 국립공원은 인원과 관계없이 승용차 1대당 25달러를 받는 것과는 달리 이곳은 1인당 5달러(9세 미만은 면제)를 받는다. 일행은 애들이 초5,중2임에도 9세라고 하여 그냥 패스했다. 우리집 큰아들 녀석은 키가 커서 도저히 불가. 이것이 어디선가 봤던 바로 그 사진이다. 마치 화성에 와있는듯하다. 온통 붉은 바위와 황토들이다. 큰아들 예비 사돈댁(?)과 와이프 막내아들 예비 며느리(후보?) ㅎㅎ 도로의 차들을 보면 바위가 얼마나 거대한지 알수 있다. 다음 목적지 아치스로 출발! 더보기
Grand canyon 트래킹(올라 가는길) 내려 왔으면 다시 올라가야 하는법. 내려가는 길은 그나마 쉬운 편이다. 내려온 길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아득하기만 하다. 올라가기 전에 비상대피소에 들러서 방명록에 서명을 했다. 아직까지 한국인이 다녀간 흔적이 없어서 함께간 8명 모두가 한글로 방명록을 남겼다. 올라가기 시작한지 10분도 되지 않았는데 와이프는 벌써 지쳐있다. 올라가는 길에는 내려올때 보이지 않았던 풍경들이 펼쳐진다. 두시간여를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니 정말 높이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도 위에까지 가려면 채 1/5도 오지 않았다는 사실. 트래킹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 바로 콜로라도강에서부터 이곳까지 약 2시간 코스였다. 완전 땡볕이기도 하고 경사가 급해서 한발짝 옮길때마다 숨이 턱턱 막힌다. 더구나 물도 다 떨어진 상태라 정말로 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