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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유럽여행

열정의 나라 스페인 - 마드리드

마드리드
스페인의 수도.

인터넷 여행기를 보면 강도가 많다느니 밤에는 절대 다니지 말라느니, 아니면 아예 배낭여행 국가중에서 아예 빼라는등의 최악의 도시 1위에 올라 있는 도시다.
하지만 이미 벨기에와 로마를 거쳐서 온지라 별로 무서울게 없었다.

숙소가 마드리드 시내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데다가 전철역에 내려서도 20분 이상 걸어가야 하는 거리였다.
인터넷에서의 마드리드에 대한 악평은 모두 무시하고, 플라밍고 공연을 보기 위해 넷이서 길을 나섰다. 이때가 밤 9시!
플라밍고는 밤 11:30분부터 공연이란다.

하지만 이때의 결정은 결과적으로 아주 훌륭한 결정이었다.
스페인에서 밤에 다니지 않고서는 절대 스페인에 다녀 왔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낮에는 유럽의 다른 도시와 별반 차이가 없던 마드리드 시내가 밤이 되면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마드리드는 밤이 깊을수록 본래의 모습이 드러나는 그런 도시였다.

누군가가 마드리드에 강도가 많냐고 묻는다면 '강도가 뭐여요?'라고 답할것 같다.
물론 운이 좋아서 그럴 수 있었겠지만, 이것이 바로 선입관(편견)이었다.
누군가가 스위스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면 그사람 입장에서는 스위스는 '아름다운 알프스의 나라'가 아닌 '소매치기의 나라'가 되듯이 마드리드도 마찬가지였다.
내게는 불쾌한 일이 전혀 없이 모두다 즐거운 일만 있었기에 마드리드는 '강도가 활개치는 도시'가 아닌 '열정의 도시'로 남았다.


플라멩고 공연을 보기 위해 들른 술집(?)에서 메뉴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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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고 공연 시작
TV에서 보던 플라밍고와는 상당히 다르다.
탭댄스에 가까웠고 동작 하나하나에서 대단한 정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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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무용수.
고개를 돌릴때마다 땀방울이 날릴 정도로 열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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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느끼한 표정이지만 열정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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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명과 여자 4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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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후 문앞에서.
역시 한명은 사진 촬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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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을 나온 시간이 12:30분, 아직도 지하철 막차는 1시간 남았다.
그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들른 술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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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기로 유명한 데낄라.
이거 두잔을 마시고 나서는 길거리에 무서운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ㅋㅋ
그래서 아무도 시비를 안걸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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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날(그날 저녁 야간열차로 마지막 나라인 프랑스로 이동)
마드리드 시내를 돌았다.
마드리드에서 찾아간 별다방(스타벅스)
별다방이 무슨 뜻인지 여기서 알았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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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의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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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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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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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시내의 마요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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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보다 아름다웠던 스페인 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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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왕궁

왕궁의 전체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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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궁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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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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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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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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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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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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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찾아간 왕궁의 정원에서는 발레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다.
두명의 발레리나가 연습중이었는데 그 규모가 대단했다.
이런 공연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되는것이 너무도 부러웠던....
아마도 국립예술단 단원들?
이곳에서 연습하는 장면을 한참 바라보았는데 정말 멋졌다.
배경음악과 동작하나하나가....
시간만 있었다면 정식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파리행 기차시간 때문에 제대로 못본것이 너무나 아쉬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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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왕궁을 배경으로 발레 연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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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마드리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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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돼지구이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레스토랑 보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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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새끼돼지구이.
맛은 바베큐맛이라서 아주 괜찮았다.
하지만 돼지 한마리를 4등분해서 4인분으로 나오는 관계로 양이 엄청 많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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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배낭여행자의 필수품 유레일패스
이것 하나로 유럽 대부분의 국가를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
26세 이상은 일등석만 가능
떼제베든 독일의 이체든 어느 기차나 1등석에 마음대로 탑승!
물론 예약을 해야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무데나 앉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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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패스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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